[구로 이인영] 100인 여러분들과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위해 토론합니다!
구로구청에서 분야별 100인 릴레이 토론회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구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일자리지원과에서 <일자리가 많고 이웃이 행복한 구로, 일자리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고, 관련 주민과 단체 회원등 100분이 토론회에 모였습니다.
이인영 의원이 참여한 주민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여름 참 더웠는데, 건강하게 큰 사고 없이 여러분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일자리에 대한 구로구민들의 의견과 대안을 마련하셨습니다. 사실은 구청장님이 자기 입으로 말씀 안 하시지만, 구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서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좋은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서 서울시에서는 1등 가는 구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자리를 굉장히 부족하게 생각하고 또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통계청에서 오전에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작년 이맘 때보다 우리나라 일자리가 40만 개 늘어났다고 보도됐습니다. 대개 50~60대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에 20대 일자리는 4만 개가 줄어들었습니다. 사실은 IMF 이후 늘어나야 할 일자리가 비정규직이 많아지고 청년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으로 10년 이상 지나온 상태에서 이 불안한 일자리 문제가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경재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일본이 장기불황을 겪으면서 가장 큰 문제가 젊은층이 일자리를 갖지 못해 그대로 나이 먹으면서 숙련된 근로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일자리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되었으나 우리 정책들이 아직 부족합니다.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비정규직을 보다 정규직으로 만들려는 적극적인 노동정책을 만들지 않으면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조건 속에서도 지자체에서 스스로가 자기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어 먼저 고용시키려는 시스템을 만들려 하고, 구로구에 있는 사람들을 일자리 소개해서 더 많이 취직시키려 하고, 민간인이 나서서 더 좋은 일자리 대안을 만들어 더 좋은 정책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려는 성숙한 시민행동으로까지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식전공연으로 북을 막 두들길 때 우리가 일자리 혁명의 문을 두드리고 열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음껏 의견 내주시고 제게 숙제를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좋은 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0인의 토론자 여러분, 우리구로의 일자리 문제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살아있는 제안을 기대하겠습니다.
토론회를 연 이성 구청장의 취지대로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해주신 의견들을 수렴하여 구청과 함께 숙고하겠습니다! 100인의 여러분,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