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이인영] 2014.4.3(목)! <굿바이! 영등포교도소> 영등포 교도소의 담을 허물었습니다!
철거전 딱 하루, 교도소의 철문이 활짝 열립니다.
"굿바이! 영등포 교도소!"
영등포교도소 철거를 하루 앞둔 2014년 4월 3일 목요일 오후, 영등포 교도소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영등포구치소가 속해 있는 서울시 구로구 갑지역 국회의원인 이인영의원도 <굿바이! 영등포교도소>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더 영등포 교도소 이전에 신경을 쓴 장본인으로서 감회가 새로워보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줄에 서 있는 시민 한 분 한 분께 인사드리며 기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함께 나눕니다. 시민들도 이인영의원을 붙잡고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내비추셨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굿바이! 영등포교도소> 행사에서 이인영 국회의원의 김인제 수석보좌관이 현장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949에 문을 연 이 곳은 부천형무소(1949)→영등포교도소(1969)→서울남부교도소(2011.5)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영등포교도소는 시국사범이라 불렸던 민주화 투사들이 수감 생활을 한 곳입니다. 여기에는 故 김근태 전 민주당 고문님도 계셨지요. 87년 6월항쟁의 시초였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도 바로 이곳을 통해 세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78개의 독방과 190개의 다인실을 두고 900여명을 수용했었는데요. 이제 영등포교도소도 우리의 추억의 뒤안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교도소 철거 후에는 주거, 상업, 행정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민에게 개방한 영등포교도소의 모습
▲교도소 내·외부를 가득 메운 모습이 보이십니까? 관계자에 의하면 3만명의 시민들이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날에는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기자분들이 취재를 나왔는데요. OBS에서 이인영의원을 인터뷰합니다. "고문 경관들이 있었고, 그들의 사건의 축소 은폐 조작했던 고위급 간부들이 있다는 것이 처음 폭로된 곳도 이곳 영등포교도소에서입니다."
▲이인영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성구로구청장, 구로의 시·구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영의원의 축사
▲메인행사1: 시 낭송_구로문인협회 회원
▲메인행사2: 살풀이공연_의정부시립무용단
▲의자 수가 부족하여 착석하지 못한 분들도 꼿꼿이 서서 메인 행사를 즐기고 계십니다.
▲메인 행사3: 철거 퍼포먼스
▲오색빛깔 연기와 함께 영등포교도소에 마지막 인사를 보냅니다! 굿바이! 영등포교도소!
▲영등포교도소의 담장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인영의원도 금망치로 영등포교도소 담장 허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담장을 허뭄으로써 상처를 받으 이, 상처를 준 이들의 모든 아픔들이 부숴지길 바랍니다.
▲영등포 교도소 담장 허물기에 함께한 일꾼들과 모였습니다.
▲허물어진 담장입니다. 역사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인 이 곳에! 희망이 샘솟길 원합니다.
▲이인영의원이 어느새 또!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구로구의 큰 행사에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고, 구로 갑 지역 이인영국회의원에게도 큰 관심을 보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3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교도소 내부를 관람하기까지 30분 넘게 기다리신 분도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보이죠?
<굿바이! 영등포교도소>부대행사로
-풍물패·줄타기 공연
-별별시장/ 녹색장터
-영화상영
-견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전(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국민 건강관련 보건사업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반가운 가족! 구로팜입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인 구로팜이 오늘의 행사에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천연비누만들기 코너를 맡은 박지현님의 모습입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천연비누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몰려든 인파에도 침착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박지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구로팜 운영위원 정혜선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꽃꽂이를 하고 싶어도 어렵다고 생각하여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리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요. 플로리스트 정혜선님의 꼼꼼하면서도 쉬운 방법으로 꽃꽂이 체험을 해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꽃향기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그림책꽃밭 코너입니다. 생생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으로 인해 아이들은 봄바람과 함께 야외독서시간을 무료로 얻게 되었습니다.
▲이인영의원도 각 코너를 살펴가며 "저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저도 시켜주세요 허허)
▲이인영의원과 시민분들이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이인영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함께 할 것입니다.
▲오늘 <굿바이! 영등포교도소> 행사는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시간이 흘러도 대기줄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영등포 교도소 내 전경
2013년 의정보고서에서 확인하셨듯이(http://inyoung.net/1357) "2013년 11월 27일 고척동 100번지 일대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의 '서울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 계획'이 통과되었습니다. 대규모 쇼핑센터와 공동주택, 공원, 제2행정타운(보건소, 세무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위한 공공시설)이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됩니다.
역사와 함께 하는 구로구, 역사를 발판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구로구가 되도록 이인영의원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굿바이! 영등포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