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투데이/구로이야기

[구로 이인영] 천왕동에는 품앗이 마을장터가 열렸습니다.

은블로리 2014. 9. 28. 15:00


풍성한 계절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마을 장터가 동별 곳곳에서 열리니 구로 주민들의 눈과 귀와 감정들이 호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품앗이 마을장터! 이름부터가 정겨운데요. 품앗이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우리 고유의 문화이지요. 이해타산적인 노동 교환이 아니라 신뢰으으으으리!를 바탕으로 서로서로 돕는 문화입니다. 그 양상이 조금 달라져 품앗이 장터가 지속되어져 오고 있네요.


장터 '개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터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의 '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동 별 곳곳에서 열리는 장터가 귀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되어 아주 즐거운 품앗이 마을장터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