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입니다/희망칼럼

2013년 5월 8일 페이스북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행복의 세가지 조건>

은블로리 2013. 5. 8. 10:30

 

어린이 날 행사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외롭지 않아야 한다, 그러러면 동생이 있어야 한다, 역으로 형 오빠도 있어야죠. 국가는 당연히 저출산대책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이른바 보편적 보육정책의 정당성으로 연결되더군요.


다음으로 건강해야 한다, 그러러면 인스턴트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 늘려야 한다, 당연히 친환경급식을 보편적으로 확대해야 하고 운동량을 늘려 비만과 알러지로부터 아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율과 창의의 교육해야 한다, 당연히 혁신학교 혁신지구 정책을 확산해야고 교육복지정책과 교육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구요.

그런데 문제는 하드 못지 않게 소프트에 있지 않겠어요? 거기까지 아이들과 일일이 얘기할 수는 없더군요. 그저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 생각할 뿐이었지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지요.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꿀맛 같이 달게 자자, 아이들에게 어린이 날 만큼은 꼭 그러길 바랬습니다. 그힘으로 365일 꿈을 잃지 않게.